지하철 타고 대전여행
대전 지하철 타고 가볍게 떠나는 소소한 여행!

지하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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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청역(2)
  • 대전 예술의 산실들을 돌아보고 나면 잠시 작은 공원에서 발품을 쉬어보자. 그리고 다시 원도심 골목 탐험에 나선다. 중구청을 중심으로 골목 사이 사이 개성만점 카페, 서점, 갤러리 등이 숨어있다. 중앙로역 편(# 중앙로역(1) )에서 다뤘던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감초처럼 추가했다. 원도심 여행의 중심이라 첫번째 중앙로역편에서 다뤘지만 거리로 따지면 중구청역과 가깝다.   #4. 양지근린공원원도심 여행 속의 작은 쉼터  중구청역 뒤편 주택가에 크게 자리한 공원이 바로 양지근린공원이다. 과거 대전 신사가 있던 자리로, 대전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공간이었다. 지금은 깨끗하게 정비를 마치고 주민들의 생활 속 쉼터로 자리매김하였다.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으면 도시의 분주함과 거리를 두고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 양지근린공원  기념광장으로 오르기 위해 계단을 향해 다가가면 무궁화로 뒤덮인 한반도 모습이 보인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헌병대가 주둔하며 일본군의 위패를 두기 위한 기념물을 짓기 시작했으나 패망하며 공사가 중단되었고, 도민 성금으로 탑을 완성해 대전충남 지역 전몰군경들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영렬탑이 보문산 보훈 공원에 옮겨가면서 상징조형물을 세운 것이 바로 영렬탑 상징 조형물이다.  △ 기념광장으로 향하는 계단(위) / 영렬탑 상징 조형물(아래) 도심을 여행하다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장소로, 원도심의 분주한 풍경 속에서 잠깐의 고요를 느낄 수 있다. 대전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지근린공원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대전의 아픈 기억과 평화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다.  info > 양지근린공원- 위치 : 중구 선화서로29번길 20 (선화동 403-22)  #5. 선리단길옛 도청 자리에 다시 피어난 골목  충남도청이 이전하며 한동안 잊혔던 선화동은 지금 ‘선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낡은 건물들이 리모델링되어 개성있고 감각적인 카페, 베이커리, 공방으로 다시 태어났다. 작은 가게들이 모여 새로운 골목 상권을 형성하며 젊은 세대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 선리단길 입구 골몰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옛 도심의 정겨움과 트렌디한 감성이 공존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  ‘테디,스테디,고’    △ ‘봉봉농원’     △ ‘잇투데이선화’  △ ‘달미테’ 골목 곳곳에는 특별한 감성을 담은 가게들이 자리한다. 고양이가 반겨주는 테디스테디고, 식물원에 온 듯 온통 푸르른 봉봉농원, 크룽지 맛집 달미테, 유럽 감성 양식 맛집 잇투데이선화까지. 선리단길 곳곳을 누비며 나만의 특별한 감성 맛집을 찾아 보는 것도 좋다.  #6. 대전근현대사전시관100년 건물이 전하는 대전의 이야기 1932년에 지어진 옛 충남도청사 건물은 지금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근대 건축의 웅장함을 간직한 이 건물은 그 자체로도 역사의 증거이다. 전시관에서는 대전의 도시 형성과 발전 과정, 한국전쟁의 흔적, 산업화와 교통 발달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된다.    △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위) /  직거래장터(아래) 특별전시를 통해 시대별 대전의 모습도 체험할 수 있어, 방문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직거래 장터나 또 다른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지역민과 여행자 모두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info  > 대전시 화요 직거래 장터- 위치 : 중구 중앙로 85 (선화동 287-2)- 개관 및 휴일 : 매주 화요일 09:00-17:00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상설전시   △ 유성온천전성시대 특별전시 전시실 안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사 자료부터 도시계획, 디자인, 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다. 특히 유성온천 전성시대를 다룬 특별 전시는 대전의 관광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유성호텔 313호 김기자와의 대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는 특별한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1978년 유성호텔 313호에 묵었던 ‘김기자’를 소재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AI 대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이 오래된 타자기로 질문을 입력하면 김기자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 안에서 만나, 나의 일상과 도시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 내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중구청역 첫번째 이야기 바로가기 ☞ # 중구청역(1) ** 이 글과 사진은 2025년 8월에 취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여행하는 시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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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청역(1)
  • 중앙로역과 대전역에 이어 원도심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곳은 중구청역이다. 중구청역 주변은 행정과 문화가 공존했던 원도심의 활기가 지금도 남아있는 곳이다. 옛 건물과 새로운 공간이 어우러지며, 골목마다 켜켜이 쌓인 이야기와 감성이 어우러진다. 지하철에서 내려 몇 걸음만 옮기면 근현대사와 오늘의 일상이 동시에 펼쳐지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 대전근현대사전시관과 선리단길로 이어지는 중구청역 4번 출구  #1. 커먼즈 필드 대전현대 소통 문화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다 커먼즈 필드 대전은 (구)충남도청 별관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곳이다. 행정의 중심지였던 이 건물은 지금 청년과 예술가들이 모여 창작과 실험을 펼치는 무대로 바뀌었다. 갤러리, 워크숍 공간이 어우러져 프로젝트와 전시가 이어지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문화를 향유한다. △ 커먼즈 필드 대전 외관 공공자산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되살린 대표적 사례로, 원도심을 걷다가 이곳을 마주한다면 대전의 미래를 향한 변화와 가능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고풍스러운 근대 건축물의 외관과 현대적인 내부가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곳을 거니는 것만으로 소통과 협력의 생동감과 건축물이 주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빚어내는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 커먼즈 필드 대전의 ‘모두의 서재’ 커먼즈 필드 대전에는 시민공유서가 ‘모두의 서재’가 있다. 조용히 책장을 넘기며 도시와 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삶과 도시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주는 다양한 책과 자료가 가득하다.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한다. 조용히 책장을 넘기며 머무는 시간은 도심 여행의 또 다른 여유와 경험이 된다.  커먼즈필드 대전에는 전시실, 공유주방, 모두의 스튜디오, 모임방 등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터인 모두의 공터, 작업실인 모두의 작당 등이 있어 시민이면 누구나 대여도 가능하다.  info > 커먼즈 필드 대전- 위치 : 중구 중앙로 85 (선화동 287-2)- 운영시간 : 평일 09:00-21:00 / 토요일 10:00-18:0 (일요일 및 공유일 휴무)- 입장료 : 없음  #2. 대전예술가의집도심이 품은 문화예술의 현장  옛 시민문화회관이 있던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대전예술가의집은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원도심 예술의 거점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곡선미가 강조된 독특한 건물 구조는 현대 건축의 아름다움과 균형미를 동시에 보여준다. 내부에는 누리홀, 전시실, 회의실, 리허설실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 공연, 전시, 교육, 워크숍이 끊이지 않는다. △ 대전예술가의집 13개 문화예술단체가 상주하며, 예술가와 시민이 교류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대전의 문화적 에너지를 직접 체감할 있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대전예술가의집 전시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전시실과 홀마다 다른 분위기의 예술적 영감이 살아 숨쉰다. 누리홀은 전동식 객석을 갖춘 블랙박스형 공연장으로, 무대 변형이 자유로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전시실에서는 회화, 설치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공개된다.때로는 작은 강연과 북토크, 워크숍도 열려 누구나 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info > 대전예술가의집- 위치 : 중구 중앙로 32 (문화동 1-27)- 운영시간 : 공연·전시 별로 상이- 관람료 : 웹사이트 ‘월간일정’ 확인 (프로그램마다 상이)  #3. 테미오래관사촌 언덕 위 레트로 감성  테미오래는 옛 충남도청 공무원 관사촌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곳은 1932년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긴 후 같은 시기에 지어진 충남도지사 관사촌이다. 2012년까지 충남도지사와 고위급 공무원들의 관사로 사용되었으며 현재 철도관사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행정 관사촌이기도 하다. 테미오래에서는 1930년대 지어진 관사들을 중심으로 1970년대 추가로 지어진 관사들과 함께 다양한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 테미오래 입구 △ 테미오래 거리의 모습 △  카페 소설 ‘테미’는 이 지역의 이름이고 ‘오래’는 골목에 대문을 마주하는 집이 몇 채 있는 마을을 뜻한다. 또한 ‘테미로 오라’, ‘관사촌의 오랜 역사’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시민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도지사공관과 9채의 관사가 있는데 1, 2, 5, 6호 관사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테미오래 관련된 전시, 창작, 체험실 등으로 운영된다. 7, 9호 관사는 관람객을 위한 쉼터로, 8-10호 관사는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으로 개방되지 않는다.  △  1호 관사 외관 △ 2호 관사 기획전시 ‘테미놀이터’ 체험키트 △ 5호 관사 기획전시 ‘한 채의 집, 한 도시의 시간’ △ 6호 관사 기획전시 ‘실의 기억, 겹의 풍경’ 테미오래는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조용하다. 나무들과 붉은 벽돌건물, 옛날식 담장과 어우러진 능소화 등이 골목의 풍경을 만든다. 골목 한바퀴 돌아 산책하며 카페 ‘소설’과 서점도 있어 한나절 시간 보내기에 좋다. 레트로 감성과 함께 도심 속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시간을 선사한다.  info > 테미오래- 위치 : 중구 보문로205번길 13 (대흥동 326-67)- 운영시간 : 화-일 10:00-17:00 (입장마감 16:30 /휴관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휴일 경우 다음 날)- 입장료 : 없음  중구청역 두번째 이야기 바로가기 ☞ # 중구청역(2)  * 이 글과 사진은 2025년 8월에 취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여행하는 시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