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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석구석] 중구 중촌동, 목동
에너지와 활력이 가득한 동네

대전 동네탐방 세 번째는 중구의 중촌동, 목동으로 간다.
대전의 중심에 흐르는 대전천과 유등천이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동네로 원도심의 정겨움과 신도심의 편리함이 함께 하는 곳이다.
대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대전 어디든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에너지와 활력이 가득한 중촌동, 목동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01. 유등천과 대전천, 중촌시민공원
생명의 에너지 가득한 시민들의 공원

대전 중구의 중촌동은 생명의 에너지가 가득한 곳이다.
이곳에는 두 개의 하천이 흐른다. 대전 3대 하천으로도 꼽히는 유등천과 원도심을 잇는 대전천이 그 주인공이다.

유등천은 충남 금산군에서 발원해 대전 도심을 지나 북서쪽으로 흐르며 갑천으로 합류한다. 과거 버드나무가 많아 유등천으로 불렸다.
대전천은 보문산, 식장산 등에서 발원한 물이 대전 구도심을 통과하여 중촌동, 오정동에서 유등천과 합류하여 갑천으로 흐른다.

두 하천이 만나는 곳은 대전의 사람들과 문화가 만나는 곳이고 생명들이 만나는 곳이다.
두 하천을 통해 대전의 동서와 남북이 연결된다.
유등천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로 이동을 하고 대전천을 따라 동남쪽으로 이동하면 대전역과 목척교, 중앙시장, 보문산 등 원도심의 주요 명소와 만난다.

중촌시민공원은 중촌동과 목동이 만나는 유등천변 옆, 호남선 기찻길과 사이, 리틀야구장 옆에 위치한 시민공원이다.
약 500m에 이르는 산책로와 광장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사랑의 종을 중심으로 포토존과 샤스타데이지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샤스타데이지 꽃은 5월 중순-말에 꽃을 피운다.

기찻길 위로 보도교가 조성되어 중촌동 동네로 이동도 가능하다.
여름에는 이곳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겨울에는 눈썰매장이 개장하기도 한다.
info > 중촌시민공원
- 중구 중촌동 253-2
#02. 대전형무소 기념평화공원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의 문화역사유적

중촌동 중심가에는 구)대전형무소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기념평화공원이 있다.
선병원 앞, 중촌동현대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망루와 우물, 건물잔재 등 구)대전형무소의 흔적이 담긴 유적들이 남아 발길을 붙든다.
이곳은 중촌동의 아픈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아픈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대전형무소는 3·1운동 이후 만세운동이 계속되자 독립운동 투사들을 수감하기 위해 일제가 소규모로 설치하였던 것을 1939년 대규모 시설로 확장하였다.
도산 안창호, 몽양 여운형, 심산 김창숙 선생을 비롯한 많은 항일 독립투사들이 이곳에 수감되어 옥고를 치뤘다.
또 6.25 전쟁 때는 연합군에 쫓기던 북한군이 1,300여 명의 양민을 포함 6,000여 명을 무참히 학살한 장소이기도 하다.
근래에는 화가 이응로가 민주화 운동으로 이곳에 수감되기도 했다.
1960년대 말 도심이 확장되면서 담장과 형무소 일부 본관 건물 등이 철거되었고, 이후 1984년 유성구 대정동(현 위치)으로 이전되었다.

△ 대전형무소 망루
남아있는 형무소의 흔적은 수감자들을 감시했던 망루와 비극을 안고 있는 우물, 복원된 붉은 벽돌 담장 일부와 기억의 터, 평화의 나무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망루는 높이 7.85m의 원통형 구조물로 이질적이면서도 묘한 위압감을 준다.

△ 대전형무소 우물
아픈 역사를 간직한 우물은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1952년 이전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보호각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접근해 돌아볼 수 있다.
붉은 벽돌 담장 일부를 복원해 조성된 추모탑 등에는 도산 안창호의 서신과 신영복의 옥중서간 일부가 게재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공식적으로는 대전형무소 기념평화공원으로 불리우지만 검색에서는 구 대전형무소 망루나 우물로 입력하는 것이 위치찾기에 쉽다.
info> 구 대전형무소 망루: 중구 목동 48-2 / 구 대전형무소 우물: 중구 목중로 34
#03. 중촌동 맞춤패션특화거리
시대를 가로지르는 멋쟁이들의 거리

중촌동 맞춤패션특화거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곳은 약 반세기 맞춤옷 전문 매장과 원단 매장 등이 모여 있던 곳이다.
1960년대 후반에 직물가게 등이 하나씩 들어서기 시작했고 의상실과 원단 가게 등이 늘어나면서 본격 활기를 띤 것은 1980년대이다.
1992년에는 맞춤패션특화거리로 지정되기도 했다.

1999년 제1회 중촌동 패션쇼를 시작할 즈음에는 약 100여 곳의 맞춤가게가 성업을 이루었다.
하지만 중저가 기성복 시장이 커지고 재봉 장인들의 노령화로 가게를 접는 곳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20-30여 곳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은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패션플랫폼 조성, 청년창업, 주차장 확보 등이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으며 2026년에는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청년마을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맞춤 의상실과 원단가게 등이 모여 있기도 하며 문화행사 등이 열리기도 한다. 주변에 맛집과 특색있는 카페 등도 많아 거리 구경과 맛집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info > 맞춤패션 플랫폼 주차장
- 중구 목중로16번길 27
#04.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시민들의 문화 복합 공간

목동에 위치한 이곳은 중촌동, 목동 시민의 삶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곳이다.
도서관 기능을 포함한 교육, 문화 복합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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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시민들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강좌, 행사, 전시, 체험 등이 자주 열린다.
특히 한 여름 또는 한 겨울에 머무르기 좋다.
1층 어린이 자료실, 2-3층의 열람실 등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도 좋다.
info> 대전학생교육문화원
- 중구 동서대로 1360(목동 126번지)
- 이용시간 : 어린이자료실 09:00~18:00 / 종합자료실 09:00~20:00 (토, 일 ~18:00) / 책숲 09:00~22:00 (토, 일 ~18:00)
* 휴관 매주 화요일 및 관공서 공휴일 (매달 휴원일 홈페이지 확인 가능)
#05. 중촌동, 목동의 베이커리
상반된 매력 가득한 오븐 브라더스, 신라방
오븐 브라더스 목동점
중구 목동로 13 1층 / 11:00 ~ 22:00 (매일)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사는 중촌동, 목동에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동네 빵집이 많다.
이곳에서 본점을 열어 다른 지역까지 매장을 넓힌 베이커리도 생겨나고 있다.
‘오븐 브라더스’는 목동에서 프랑식 구움과자로 유명한 곳이다.

덩드레스는 오븐 브라더스의 시그니처로 버터 풍미가 가득한 부드럽고 쫀득한 빵 위에 무화과, 블루베리, 망고패션, 살구라벤더 등이 올려져있다.
12개 맛이 있으며 박스로도 포장되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신라방
중구 목중로 19 1층 / 07:30 ~ 22:00 (매주 일요일 휴무)

‘신라방’은 최고의 가성비 빵집으로 꼽힌다. 빵 하나가 무려 500원이다.
특히 직접 튀긴 도너츠 류, 팥빵, 소보로, 크림빵 등의 가격은 2개 1000원, 1개당 500원이다.

가격만 싼 게 아니라 맛도 좋아 주민들이 사랑하는 빵집으로 종종 방송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성심당의 시그니처 튀김소보로 미니버전을 직접 만들어 파는 데 가격이 무려 500원이다.

빵 종류도 다양해 이것저것 집어도 1만원이면 푸짐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빵의 도시 대전이 가지는 또 다른 저력을 보는 듯하다.
#06. 중촌동 목동의 맛집
부담없이 즐기는 노포들의 저력

목동칼국수
중구 목중로19번길 76 /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일요일 휴무)
* 바지락칼국수 8,000원, 수육(소) 29,000원, 바지락 두부두루치기 19,000원 등

‘목동칼국수’는 대전식 ‘칼국수+두부두루치기’ 조합을 한 번에 즐기기 좋은 집이지만 직접 먹어봤을 때는 무엇보다 수육이 맛있어서 놀랍다.
잡내 없고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식감이 일품이다.
두루치기에는 바지락이 어우러져 시원한 감칠맛이 어우러진다.
칼국수도 바지락이 많이 들어 시원한 맛을 낸다.

중구 목중로10번길 7 /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5:30, 일요일 휴무)
* 고기만두, 김치만두 7,000원, 군만두 8,000원, 비빔만두 10,000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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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방만두’는 만두 하나로 승부하는 로컬 만두 맛집으로 만두 매니아들에게는 원정까지 오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촉촉하게 육즙이 풍부하고 잡내 없는 만두 맛이 여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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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찐만두, 군만두도 좋지만 쫄면 및 야채 무침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비빔만두도 별미다.
맞춤패션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같이 구경하고 식사하기 좋다.
세븐나잇
중구 목중로 64 / 16:00~01:30
* 고추간장치킨 22,000원, 후라이드 18.000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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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잇’은 치킨이 맛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노포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고추간장치킨. 간장소스에 고추와 마늘을 풍부하게 넣어 매콤함이 맛있게 어우러진다.
소스에 라면 사리를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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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또는 프라이드와 반반으로도 즐길 수 있고 그 외 안주류도 다양하다.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동네 주민들로 가득해 자리를 구하기 별따기다.
중촌 하늘아파트 앞 1호점, 중촌 현대아파트 앞의 2호점 두 곳을 운영 중이다.
- 다음글[동네 구석구석] 동구 가양동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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