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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2)
대전역은 원도심여행의 중심이기도 하다. 오랜 근대 건축물은 여전히 시민들과 밀접하게 존재하고 있다. 일반 상점이 입점해 있기도 하고 전시관 등으로 변신한 곳도 있다. 맞은 편 중앙시장(대전의 재발견# 중앙시장 구석구석 에 자세히 소개)은 대전시민은 물론 여행자들의 입맛도 책임지는 곳이다. 여행자들이 정보도 얻고 꿈돌이도 만날 수 있는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도 대전역 주변에 위치한다. 대전역 주변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4 근현대 건축물과 이색 전시관 산책 대전역 주변은 과거 대전에서 가장 큰 번화했던 곳으로 관공서와 은행 등이 모여있던 곳이다. 기차역을 중심으로 커갔던 도시였던 만큼 서양식 건축양식을 가진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곳이 잇다. 중앙로의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현 다비치 안경점)도 그런 곳이다. 대전의 금융 산업 발전기,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여전히 건물이 존재하며 현재에도 일반인들에게 임대되어 사용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자본으로 운영된 조선 식산은행 건물로 지어졌으며, 광복 이후부터 1997년까지 산업은행 대전지점으로 사용되었다. 고풍스러운 외벽과 대칭적인 창 구조는 간결하면서도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여행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대전역 동광장에서 소제동 방향을 따라 시선을 돌리면 작지만 단정한 대전전통나래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대전의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소규모 전시공간으로, 시민을 위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전통나래관 전경과 내부 전시실 전통나래관을 등지고 큰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모습을 드러내는 철도보급창고. 과거 철도 물자 창고였던 이곳은 현재 다양한 전시공연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업 유산을 감성적으로 보존한 사례로서 의미가 크며, 지역 창작자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 중이다. △ 옛 철도보급창고 대전역앞 대전로를 따라 남쪽으로 약 10여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헤레디움은 라틴어로 ‘유산으로 물려받은 토지’라는 의미로, 역사적 가치가 풍부한 근대 문화 유산 속에서 예술적 영감과 감동을 전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전시와 클래스, 라이프스타일 숍, 카페 등이 함께 어우러져 트렌디한 감성을 따라 걷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잠시 들렸다가 오래 머무르게 되는 곳, 대전 여행 중 쉼과 영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스폿이다. △ 헤레디움 전경과 내부 전시실 info >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 (다빈치안경 대전역점) -위치 : 동구 중앙로 198 info > 대전전통나래관 -위치 : 동구 철갑2길 2-개관 및 휴일 : 10:00 - 17:00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info > 옛 철도보급창고 -위치 : 동구 신안동 232-1 info > 헤레디움 -위치 : 동구 대전로 735-개관 및 휴일 : 11:00 - 19:00 (매주 월, 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5 중앙시장 대전의 일상을 옅보다 대전 중앙시장은 대전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대형 전통시장으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도매시장 역할을 해온 만큼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가게들이 많아, 오랜 단골들과 함께 세월을 쌓아온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헌책방 거리, 생선골목, 그릇도매 거리, 먹자골목 등 각 구역이 개성 있게 구성되어 있어 걷는 재미가 있다. 주말 밤이 되면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른다. 주말 야시장이 열리며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과 조명, 활기찬 분위기가 더해진다. 젊은 손님들의 방문이 점점 늘고 있는 대전의 새로운 야장 명소로,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대전의 재발견 중앙시장 편# 중앙시장 구석구석 참고) #6 트래블라운지와 꿈돌이하우스여행자를 위한 감성 거점 트래블라운지는 대전역 인근에 자리한 여행자들을 위한 복합 문화 거점으로 대전 여행안내는 물론 짐 보관, 음료, 굿즈샵, 체험존, 의상대여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다. 내부는 감성적인 조명과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여행 중 잠시 쉬어가며 숨고르기를 해도 좋다. 앞에서 대전시티투어버스가 출발한다. 트래블라운지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누구나 반가워할 친구, 꿈돌이하우스가 있다. 대전엑스포의 상징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새로운 꿈씨패밀리들을 활용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다. 굿즈샵, 포토존, 체험형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짧지만 진한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info > 대전 트래블라운지 -위치 : 동구 중앙로 187-1-개관 : 매일 09:00 - 21:00 info > 꿈돌이하우스 -위치 : 동구 중앙로203번길 3-개관 및 휴일 : 11:00 - 19: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무료 ▷ 지하철여행 대전역 첫번째 이야기 보러가기 # 대전역(1) * 이 글과 사진은 2025년 7-8월에 취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여행하는 시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래 전
대전역(1)
이곳은 철도 교통의 중심지이자,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곳이다. 한 걸음만 나서면 근대 건축과 도시 문화, 감성적인 골목까지 여행의 스펙트럼이 무한히 확장된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내리는 순간, 대전 여행의 진짜 매력이 시작된다. #1 대전역과 쌍둥이 빌딩 철도의 도시를 상징하다 대전역은 도시의 역사 그 자체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KTX•SRT가 모두 정차하는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대전역 뒤로 우뚝 선 쌍둥이빌딩(코레일 본사,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중심 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마천루로, 기차와 함께 성장한 도시를 시각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요즘 대전역 앞에서는 특별한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바로, 역명 간판의 ‘대’자를 가리고 서서 ‘전역’이라고 하는 두 글자만 보이도록 찍는 ‘전역 인증샷'이다. 군 생활을 마친 청년들이 대전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이 모습은, 어느새 SNS 속 대전의 명물이 되었다. #2 꿈돌이와 대전여행 엑스포의 상징 대전여행의 마스코트 대전엑스포의 상징이었던 꿈돌이가 다시 여행자의 친구로 돌아왔다. 대전역 3층 로비에 위치한 ‘꿈돌이와 대전여행'은 대전여행 안내소이자 꿈씨패밀리 굿즈샵이다. 여행 안내소에서는 대전 여행에 대한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안내 리플렛, 책자 등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굿즈샵에서는 리뉴얼된 ’꿈씨패밀리'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3 소제동 철도관사촌 기찻길 옆 감성 여행 대전역에서 동광장 방향으로 나와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소음이 잦아들고 기차 선로 옆 고즈넉한 골목이 펼쳐진다. 바로 이곳이 소제동 철도관사촌이다. 소제동 카페거리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호수 → 관사촌 → 골목 재생’으로 이어진 100년의 변천사를 갖고 있다. 1920년대 소제호를 메운 뒤 철도 관료·기술자 주거를 위한 관사촌이 형성되며 북·남·동 관사가 100여 채 규모로 들어섰다. 이후 전쟁과 도시화로 대부분 사라졌지만 소제동 동관사에만 40여 채가 남아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후에도 긴 방치와 쇠락의 시간을 겪으면서 그 틈에 오래된 지붕과 낮은 담장으로 시간을 머금은 풍경이 되었다. 본격적 변화는 2017년 민간 주도의 소제호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다. 익선다다 등 팀이 빈집을 매입·리모델링해 관사 구조를 살린 카페·식당을 열었고, 2019년 무렵부터 골목 전역으로 확산되며 ‘소제동 카페거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프로젝트는 2021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재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논의가 여전히 이어지기도 하지만 오늘날 소제동은 대전 원도심 재생의 상징적인 동네로 자리 잡았다. △ 브런치 카페 '솔루나'와 대나무숲이 멋진 카페 '풍류소제' △ 퓨전 한식 식당 ‘비범’ 여행자들에게 소제동은 도심 속의 휴식을 선사하는 곳이다. 소제동을 관통하는 대동천을 따라 걸으며 레트로한 감성을 한껏 마주한다. 낡은 주택과 과하지 않은 벽화들이 조화를 이룬다. 서로 다른 메뉴로 실력발휘를 하는 식당, 카페, 서점, 디저트가게, 전시관, 소품상점 등을 구경하며 나만의 공간을 찾아보자. 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엔 나즈막한 꽃들과 푸른 대나무, 버들나무들이, 가을엔 주황색 감이 주렁 주렁달린 감나무 등이 정취를 더한다. △ 소제예찬 1927 소제예찬 1927은 관사촌 이전의 소제호를 기억하며 만들어진 복합공간으로, 적산가옥 관사 16호가 새롭게 재탄생한 곳이다. 풍류소제는 낡은 관사의 마당들이 대나무 숲 정원 티룸으로 환생한 곳이다. 울창한 대나무 정원과 빈티지한 카페 건물이 이색 풍경을 만든다. 이 외에도 샤브샤브 전문 온천집, 타이요리전문점 치앙마이방콕, 카페이자 굿즈숍인 여기소제 등도 관사였거나 오래된 옛집을 개조하여 눈길을 끄는 곳이다. ▷ 지하철여행 대전역 두번째 이야기 보러가기 # 대전역(2) * 이 글과 사진은 2025년 7-8월에 취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여행하는 시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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