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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추천하는 대전 추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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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09:41

야구매니아를 위한 1박 2일 코스

야구도 보고 대전 여행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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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야구의 도시이기도 하다. 중부권 유일의 야구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홈이다. 2025년 만년 하위팀인 줄 알았던 한화이글스의 드라마틱한 대약진으로 대전은 야구의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했다. 

전국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라는 점도 야구 도시에 한 몫했다. KTX 한 시간이면 원정팬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야구 때문에 대전을 찾은 여행자들을 위한 대전여행 1박2일 추천 코스를 제안한다. 기왕 야구 보러 왔으니 야구 말고도 재미가 넘치는 꿀잼 도시 대전을 함께 즐기기를 추천한다. 


Day1. 
먹어야 응원한다 
대전역과 한화생명볼파크 사이 맛 탐험 

대전역 → (도보 5분) → 중앙시장 점심식사 → (도보 5분) → 성심당 또는 중앙로역 부근 빵지순례 → (도보 20분) → 한화생명볼파크(야구관람) 


|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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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서 한화생명볼파크까지는 도보 20-25분, 버스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역 맞은 편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볼파크까지 가는 첫 경유지이자 응원할 힘을 기르기 위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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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복이 분식, 칼국수, 국밥, 치킨, 만두, 비빔밥 등 맛있고 가성비 좋은 먹거리가 즐비하니 취향 대로 골라 응원을 위해 든든히 먹어두자. 경기를 보며 먹을 간식 거리를 미리 이곳에서 준비해도 좋다. 

중앙시장 구석구석 보기 ☞  

▷ 대전역 맞은편 도보 5분  


| 대전 원도심 산책과 빵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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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홈팬들이 “빵 먹으러 왔슈?”라고 원정팬들을 놀러도 “그럼 어때?” 하는 기존쎄로 빵의 도시 대전을 탐험하고 빵봉투를 들고 당당히 도심을 활보해보자. 야구 경기가 있는 날 원도심 중심가는 야구팀 저지를 입고 빵봉지 한 두 개 들고 시내를 활보하는 이들을 만나는 것이 흔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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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역 부근은 성심당을 비롯해 유명한 빵집들이 즐비하다. 중구청역 인근 <다소리과자점>은 마들렌,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등이 맛있는 구움과자 맛집이고 인근 <세이비건>은 비건 베이커리로 유명하다. 대흥동의 <골드버터베이크샵>은 소금빵과 모찌빵, 생우유소금빵이 인기 있다. 리본 모양의 페이스트리가 인기있는 <로로네베이커리>, 팥빵이 맛있는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 정인구팥빵> 역시 대전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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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관광안내소인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는 대전시에서 펴낸 <빵 산책 in 대전> 안내책자와 지도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대전은 국내 최초의 빵축제가 열리는 명실상부 빵의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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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순례가 내키지 않으면 원도심을 산책해 보자. 옛 정취 가득한 골목, 고풍스러운 건물과 갤러리 등이 어우러져 낭만적이다. 옛 충남도청이었던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도청관사촌이었던 테미오래 등도 야구장에서 가깝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원도심에는 칼국수, 두부두루치기, 삼겹살 등 전통적인 맛집도 많다. 

▷ 중앙로역 도보 5-10분 거리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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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유일한 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으로 야구와 도시문화가 만나는 대전의 새 랜드마크이다. 2025년 3월 5일 신축 개장했다. 약 1만7000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대칭 그라운드, 8m 몬스터월, 복층 불펜, 인피티니풀 등의 특화시설이 눈길을 끈다. 팬숍 마킹숍 등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엔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패밀리와의 포토존 등이 갖춰있다. 볼파크 이웃에는 기존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이었던 이글스파크(한밭야구장)가 있다.  

▷ 중구 대종로 373 
▷ 중앙로역에서 버스 8분, 도보 20분    


Day2. 
사뿐사뿐 걸어보자 
초록 도시 대전의 숲과 호수 탐험 

한밭수목원 or 대청호오백리길 명상정원 → 우암사적공원 → 서구 또는 동구  빵지순례대전역


|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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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도심 숲을 탐험하려면 한밭수목원으로 가자. 대전 중심부에 위치한 한밭수목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이다. 크게 동원, 서원, 열대식물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자연체험학습의 장이자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수목원은 예상보다 넓고 잘 조성되어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동, 서원 가볍게 한바퀴 돌고 나면 어느덧 힐링이 되어 있을 것이다. 

▷ 서구 둔산대로 169
▷ 정부청사역 도보 30분, 버스 및 도보 10분    


|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명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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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대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대청로 오백리길 4구간 명상정원을 가보자. 호수를 내려다보는 전망 언덕 무장애 데크가 있는 곳으로 가볍게 산책하며 호수 주변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드라마 <슬픈연가> 등의 촬영지로 포토존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넓은 호수와 초록의 풍경이 어우러져 힐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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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되면 4구간 호반낭만길을 걸어도 좋다. 명상정원-탐방지원센터-대청호반 자연수변공원-황새바위-금성마을입구-신상교까지 약 12km에 이르는 길이다. 약 1시간30분 간격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택시 이용도 가능하다. 

▷ 동구 추동 680
▷ 대전역 길건너 맞은편 중앙시장 정류장에서 60번 버스 탑승(배차간격 75분)
    택시 이용 시 1만5,000원. 


| 우암사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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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 사적공원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던 장소이다. 조선시대 건축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귀가 전 방문하기 좋다. 

▷ 동구 충정로 53 (남간정사) 
▷ 대전역에서 버스 311번, 613번 20분, 택시 10분  


| 대전 서구·동구 빵지순례 쇼핑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면 가족, 지인들과 나눠먹을 빵 쇼핑을 할 시간이다.  한밭수목원을 방문했으면 서구의 빵집들을 다녀보자. 구움과자가 맛있어 선물로 구입하기 좋은 <연이가 베이크샵>은 대전시에서 지난 봄 진행한 시민추천 빵집 베스트 3위에 오른 곳이다. 케잌부터 일반 빵까지 종합 베이커리를 지향하는 서구의 <하레하레>는 신선함이 돋보이는 빵집이다. 시민추천 빵집 베스트 4위에 올랐다. 무가당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건강한 빵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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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사적공원을 방문했다면 동구의 대표 빵집 <빵, 한모금>을 가보자. 식사빵, 구움과자, 페이스트리 등 다양하게 판매하는 데 모두 맛있다. 에그파이와 미트파이가 대표 품목이다. 시민추천 빵집 베스트 2위에 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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