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대전
이달에는 어떤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달의 대전
[8월] 빵만 사고 가기엔 아쉬워, 대전 이색 스테이
더위는 피하고 감성은 채우는 대전 1박 2일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찾아오는 8월이다.
낮에는 대전 여행을 오롯이 즐기고 밤에는 이색적인 콘셉트를 가진 숙소에서 여행의 기분을 연장함과 동시에 온전한 휴식을 누려 볼까?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한옥 스테이부터 숲에서 노닐며 힐링할 수 있는 숙소, 대전의 마스코트 꿈씨 패밀리와 머무는 동화 같은 숙소까지. 올여름 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대전의 하룻밤을 미리 만나본다.
고즈넉한 기와 아래 차분한 휴식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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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이사동에 은진 송씨 가문이 터를 이루고 사는 고즈넉한 한옥마을이 있다. 이사동이라는 지명은 상사한리와 하사한리 2곳이 합쳐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은진 송씨 가문은 1392년부터 이곳을 터전으로 대대로 조상의 묘를 써왔으며 630여 년간 1,070기가 넘는 묘역과 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재실이 여럿 들어서 있다. 묘역 주변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노송 7,000여 그루가 함께 자라고 있어 예스러운 풍광을 자아낸다.
이 고즈넉한 이사동 한옥마을에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가 지난 2024년 문을 열었다. ‘별서’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세속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자연에 묻혀 학문을 탐구하고 정취를 즐기던 별장을 부르는 말이다. 이름에 걸맞게 이곳은 그저 하룻밤을 묵어가는 것만이 아닌 바쁜 현대인들에게 삶의 속도를 늦추고 오롯이 휴식과 재충전을 하는 비움의 시간을 선물한다.
대전별서는 전통 한옥 기법으로 건축한 10개 동의 한옥이 아담한 마을을 이룬다. 이사동 한옥마을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조성되었으며 고아한 기와지붕과 따뜻한 색감의 목골조, 정겨운 돌담길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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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전통의 모습 그대로이나, 여행자가 묵어가는 실내에는 현대의 편리함을 가져왔다. 냉난방 시설, 욕실과 화장실도 모두 현대식으로 갖추어두었다. 한옥체험동은 8개 동으로 2인실이 4객실, 4인실 3객실, 단체가 이용하기 좋은 8인실이 1객실로 이루어진다. 장애인 친화 객실도 1객실 마련되어 있다. 독채 한옥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숙박비도 큰 장점이다.
나머지 2개 동의 한옥은 방문자센터와 교육사무동으로 활용된다. 교육사무동의 교육체험실에서는 단체나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전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니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을 먼저 확인한 뒤 여행 일정에 맞추어 참여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객실 내에서 취사는 불가능하지만 취식은 가능하니 여행에 참고하기 바란다.
숙소 툇마루에 가만히 앉아 창살에 부딪히는 바람 소리, 여름의 한가운데를 맹렬하게 외치는 매미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시선을 거두고 기와지붕 너머의 여름 밤하늘을 보며 시간을 채운다. 생각을 비우고 힐링을 채우는 특별한 하룻밤을 대전별서에서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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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
- 찾아가기 : 동구 이사로 147-81
- 문의 : 042-273-6512
- 더 많은 정보 :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상소동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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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별서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정도면 이국적인 숲속 힐링과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상소동 산림욕장에 닿는다. 만인산과 식장산 사이에 자리한 이곳 상소동 산림욕장의 이국적인 풍경은 메타세쿼이아 숲과 돌탑이 주도한다. 하늘로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산림욕장 곳곳에 정성스레 쌓아 올린 수많은 돌탑이 자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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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 휴가철에 상소동 산림욕장을 찾는다면 즐길 거리가 하나 더 있다. 산림욕장 내에 조성된 야외 물놀이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다. 깨끗한 지하수와 계곡물을 가득 채운 물놀이장에서 뜨거운 여름 열기를 단숨에 씻어낸다. 물놀이와 함께 피톤치드 가득한 메타세쿼이아 숲길 산책도 놓치지 말 것.
info> 상소동 산림욕장
- 찾아가기 : 동구 산내로 714
- 문의 : 042-273-4174
숲 안에서 싱그러운 휴식
국립대전숲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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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성북동 생태 1급지 빈계산 자락의 깊은 숲속에서 국립대전숲체원을 만난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공공 산림교육·치유 전문 시설로, 빽빽하게 우거진 숲 전체가 거대한 자연의 놀이터이고 휴식처다. 숲 산책로와 유아숲체원,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다채로운 산림교육, 산림치유, 산림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부권 유일의 무장애 산림 복지시설인 국립대전숲체원의 가장 큰 강점인 무장애 데크로드는 아이부터 어르신, 휠체어 이용객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숲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었다. 데크로드 시작점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고 데크로드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경사로를 따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차 없이 구축되어 있다.
숲길을 거니는 내내 여름의 따가운 햇살이 감히 침범하지 못하게 빈틈없이 하늘을 메운 숲길을 거닐며 힐링했다. 여기에 더해 초록을 조금 더 채우고 싶다면 숲체원의 숙박 시설에 하룻밤 머물며 숲 스테이를 경험해 보면 어떨까?
국립대전숲체원의 숙박 시설은 주변의 자연풍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목조 건축으로 지어졌다. 창 너머로 펼쳐지는 초록의 풍경과 은은하게 코끝을 파고드는 나무 향이 숲에서의 머묾을 더욱 호사스럽게 해준다. 객실은 숲속에 독채 형태로 흩어져 있는 단독형 객실(나래마을)과 소규모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이 이용하기 좋은 연립형 객실(새솔관)이 있다. 객실 내에서는 취사 불가능하고 세면 비품 등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으니 개별 지참하도록 하자.
info> 국립대전숲체원
- 찾아가기 : 유성구 숲체원로 124
- 문의 : 042-718-1501
- 더 많은 정보 :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방동 윤슬거리
유성구 성북동과 방동 사이에 걸쳐져 있는 방동 윤슬거리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숲의 싱그러운 숨결을 느끼고 내려오면서 그 여운을 이어가기 딱 좋은 장소이다. 햇살과 달빛이 수면에 비치며 반짝이는 모습을 일컫는 순우리말 ‘윤슬’이라는 어여쁜 이름이 붙여져 그 이름에 걸맞게 물빛 힐링을 채울 수 있다. 수변 데크로드와 함께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벤치, 수변 휴게 광장 등 쉬어갈 포인트도 많다.
방동 저수지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음악분수쇼는 윤슬 거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시원한 물줄기와 색색의 조명과 배경음악이 더해져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분수쇼는 잠들지 못하는 여름밤의 열기를 씻어낸다. 데크로드 끝에는 버드나무 뿌리가 물 밖으로 드러난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버드나무 관찰원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 좋다.
info> 방동 윤슬거리
- 찾아가기 : 유성구 방동 155
- 음악분수 운영 기간 : 2026년 4월 1일 – 10월 31일 (월요일 미운영)
- 음악분수 가동 시간 : 화,수,목 16시, 20시 일 2회
금,토,일 및 공휴일 14시, 16시, 18시, 20시 30분 일 4회
꿈씨 패밀리와 동화 같은 휴식
꿈스테이 #호텔인터시티 #스테이소제 #국립대전숲체원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 ‘꿈돌이’ 가족이 숙소 속으로 들어왔다. 대전관광공사가 지역 숙박시설과 협업하여 추진하는 ‘꿈스테이’는 꿈돌이와 꿈순이 부부의 부모님, 자녀들과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로 이루어진 꿈씨 패밀리 캐릭터로 꾸민 테마 객실이다. 야간 관광 특화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로 대전 내 세 곳의 숙박시설에서 꿈씨 패밀리 테마 객실을 운영 중이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벽지부터 침구류, 인형, 소품까지 꿈씨 패밀리 캐릭터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어린 시절 추억 속 꿈돌이를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마치 동화 속 공간에 온 듯한 환상을 안겨준다. 꿈스테이 투숙객만을 위해 특별 제작 캐릭터 굿즈 또는 웰컴 기프트 등이 제공되기도 해 여행의 기쁨을 더해준다. 꿈스테이 객실을 운영하는 세 곳의 숙소를 소개한다.
| 국립대전숲체원 꿈씨 패밀리 캐릭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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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했던 국립대전숲체원에도 꿈씨 패밀리룸이 있다. 연립형 객실인 새솔관 301호와 단독형 객실인 나래마을 501호가 지난해부터 꿈씨 패밀리 캐릭터 룸으로 운영 중이었는데 올해 나래마을 401호 객실을 1곳 더 추가해 총 3개의 객실이 꿈씨 패밀리 테마로 꾸며져 있다.
객실은 캐릭터의 세계관과 숲체원의 자연환경을 접목해 스토리텔링을 했다. 올해 추가된 객실은 다락방에 인디언 텐트 포토존을 설치해 숲속 캠핑의 감성을 살린 점도 눈길을 끈다.
info> 국립대전숲체원
- 찾아가기 : 유성구 숲체원로 124
- 문의 : 042-718-1501
| 스테이소제

스테이소제는 대전역 뒤편, 1920년대 철도 관사촌의 옛 골목 풍경과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는 소제동에 자리한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붉은 벽돌 외벽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구옥 스테이와 꿈씨 패밀리가 만난 이색적인 공간이다.
세월의 멋이 느껴지는 빈티지한 숙소 곳곳에 아기자기한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 캐릭터 인형, 쿠션, 캐릭터 소품들이 재미있게 배치되어 있다. 스테이소제는 대전역과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특히 더 매력적인 숙소다. 소제동 카페거리와 성심당 본점, 중앙시장, 대동하늘공원 등 인근 여행지도 풍부하다.

info> 스테이소제
- 찾아가기 : 동구 계족로 209-1
- 문의 : 0507-1465-2067
- 더 많은 정보 :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대동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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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포인트, 대동하늘공원이 스테이소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대동 산동네 벽화마을을 따라 오르면 이국적인 풍차와 전망대가 있는 대동하늘공원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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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피난민들이 터를 잡아 살던 달동네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감성과 낭만 가득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동하늘공원은 해질 즈음에 가야 제맛이다. 원도심 너머로 붉게 물드는 노을이 환상적이다. 야경도 노을 풍광 못지않게 아름다우니 대동하늘공원에 넉넉하게 시간을 내어주자.
info> 대동하늘공원
- 찾아가기 : 동구 동대전로110번길 182
- 문의 : 042-861-1330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중앙시장
대전중앙시장이 소제동에서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의 대표 전통 시장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전의 명물인 칼국수부터 이북식 만두, 분식, 닭강정까지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인 식도락을 제대로 선사한다.
info> 중앙시장
- 찾아가기 : 동구 중앙로 200-1
| 호텔인터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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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 지구의 중심부에 자리한 4성급 호텔인터시티는 올해 새롭게 꿈스테이 객실을 조성한 곳이다. 호텔리어가 된 꿈씨 패밀리가 여행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객실은 두 가지의 테마로 준비되어 있다. 먼저 꿈스테이 액티브는 포토 포인트를 따라 객실의 캐릭터 스토리를 즐기고 꿈돌이가 추천하는 대전 여행을 이어가 보는 콘셉트로 객실과 비품이 꾸며졌다. 웰컴 기프트로 로컬 여행 기프트 세트도 제공된다.
두 번째 테마 객실인 꿈스테이 릴렉스는 호캉스를 선호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객실 내에서 목욕과 음악을 즐기며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테마에 맞게 웰컴 기프트로 릴렉스 기프트 세트를 받을 수 있다. 꿈스테이 객실을 이용하는 투숙객에게는 공통으로 론칭 기념 한정판 굿즈도 제공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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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호텔인터시티
- 찾아가기 : 유성구 온천로 92
- 문의 : 042-600-6000
- 더 많은 정보 : https://www.hotelinterciti.com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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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시 블로그)
호텔인터시티에서 나와 유성온천공원 산책로를 따라 5분만 걸어가면,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을 만날 수 있다.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야외 무료 온천 족욕 시설로, 대전 시민들은 물론 여행자들의 여독을 풀어주는 쉼터다.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 회복에 탁월한 섭씨 39~ 41도의 따끈한 천연 온천수가 족욕 체험장에 1년 365일 채워져 있다. 야외 족욕장이지만 정자와 그늘막이 잘 갖추어져 있어 여름철 햇볕이나 비를 피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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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
- 찾아가기 : 유성구 봉명동
- 문의 : 042-611-2445
- 이용 시간 : 07:00 – 22:00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한밭수목원
호텔인터시티에서 갑천변을 따라 자동차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한밭수목원에 닿을 수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 문화 공간으로 대전의 허파와도 같은 곳. 장미원, 약용식물원 등이 있는 동원과 고즈넉한 숲길이 매력적인 서원, 유리온실로 꾸며진 열대식물원까지 한밭수목원을 이루는 모든 포인트를 돌아보자면 반나절도 모자랄 정도다. 한밭수목원은 엑스포 다리와 엑스포공원 한빛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니 대전 대표 여행지를 잇는 완벽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info> 한밭수목원
- 찾아가기 : 서구 둔산대로 169
- 이용 시간 : 하절기 05:00 – 21:00
- 더 많은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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