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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전에 이곳이 심상치 않다! 핫플레이스

추억과 낭만의 다리 목척교

대전시민들이 사랑하는 '추억과 낭만의 다리' 목척교
Hot Place

1912년에 세워진 목척교는 대전역과 중앙로를 잇는 다리로 웅장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다리 양측 도보구간에는 의자도 있어서 밤에는 그 의자에서 잠시 쉬며 대전천의 잔잔한 아름다움도 만끽해보실 수 있어요.

목척교의 탄생 이야기
그옛날 대전 유등천이 버드나무가 많아 이름으로 유등천이라 했다고 하는데 대전천에도 버드나무가 많았다. 그래서 천변에 우거진 버드나무 숲으로 아름다운 풍치를 이루었고 지금의 동구와 중구의 경계를 이루듯 그때도 그렇게 한밭 넓은 벌판을 둘로 나누는 역할을 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는 대전천변 버드나무에 많은 동학군의 시신들이 매달려 있었다고 전해 오고 있는 데 어쩌면 전라도까지 내려갔던 손병희(3·1운동 민족대표) 주력 부대가 충주로 가기 위해 대전천을 지나다 일본군의 습격으로 희생된 시신이거나 공주 우금치 전투에서 패퇴한 부대들의 시신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아픔을 지닌 대전천에는 1904년 대전역이 생기고 기차가 달리기 시작할 때도 다리 하나가 없었다. 그저 징검다리가 여기 저기 있었다.
대전에 일본인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콘크리트 교각이 아니고 하중을 버티기 위해 목재를 촘촘히 받쳤는데 그 모양이 척 자(尺) 같다고 해서 목척교라 했다는 것이 전해 오는 이야기다.
그러다가 대전의 인구가 불어나 대전천 서쪽 그러니까 지금 은행동 지역에까지 주택이 늘어나자 1912년 나무로 된 다리지만 제대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목척교가 탄생했고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1932년에는 대전역과 도청 사이를 연결하는 도로와 함께 목척교도 나무에서 콘크리트 교량으로 탈바꿈 했다.
특히 6·25때는 목척교가 피란민들로 북적였다. 전쟁 속에 헤어진 혈육을 만나기 위해 목척교에서 무한정 기다리기도 하고 전보를 듣기도 했던 것이다. 목척교가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한 것이다. 그래서 대전을 거쳐간 6·25때의 피란민들은 목척교는 평생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었다.
목척교가 겪은 가장 안타까운 것은 목척교 상·하 대전천을 1974년 시멘트로 복개를 하고 그 위에 고층 상가를 세운 것이다.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 자연환경을 거역하는 두 건물은 많은 잡음을 일으키며 흉물스럽게 서 있다가 2008~2009년 모두 철거됨으로써 목척교는 다시 다리의 모습을 되찾았다.
35년의 긴 세월, 그렇게 목척교는 모습을 잃고 있었던 것. 그리고 지금은 옛 목척교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옛 목척교에 대한 향수 때문일까?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과 미라보 다리처럼 아름다운 강과 다리는 그 도시의 굉장한 자산이다. 그런데 우리 대전천은 그 값진 자산으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상도로라는 교통의 편의성 때문에 하천변 4분의 3이 콘크리트로 덮여있는데 그 옆에 유채꽃이나 심는다고 하천이 갖는 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일까? 대전천과 목척교가 세느강과 미라보 다리처럼 사랑 받을 날을 기다린다.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충남역사문화원장>

목척교가 복원되고 활성화가 시작되면서 인근에 포장마차들도 들어섰는데 지금은 대전 밤마실의 간단한 한끼를 채워주는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답니다. 추억을 되새기며 으능정이 거리에서 목척교까지 거닌 다음에는 포장마차에서 호로록 따듯한 국수 한그릇, 그리고 초장에 찍어먹는 꼬마김밥까지 뚝딱한다면 정말 든든한 하루를 마무리한 느낌이 나겠지요?

<충청투데이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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